21세기전략

21세기란 무엇인가

21세기란 무엇인가

21세기란 융합과 복합 그리고 창조의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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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과학

혁신적 과제와 혁신적 생각들로 사고를 재창조하는 과학이 필요하다. 우주적 관점!

21세기 사회란?

21세기 사회란 정변합의 사회이다

21세기형 인간

통섭형인간이야 말로 21세기형 인간이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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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30일 월요일

한국 브랜드 100년을 찾아서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상행위 방법은 좌판이다. 대략적으로 고려시대쯤 부터 좌판이 있었음을 확인 가능 하고 그 이전으로 본다. 문화 DNA적 측면으로 살펴 보건데, 우리가 남방계가 70% 섞여 있다면 그 말은 즉, 동아시아 전체의 상행위 방법에서 가장 익숙한 방식은 좌판이란 것 이다. 지금도 동남아시아를 보다 보면 가장 먼저 좌판이 눈에 들어 온다. 


1800년대 후반에 커피가 본격적으로 유통 된다. 서양인들도 처음에 들어와서는 좌판을 하다가 점차 서울로 올라와서는 입식 판매를 했다고 본다. 

좌판을 하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좌판은 파는 사람도 앉아서 팔고 사는 사람도 앉아서 산다. 1800년대 후반에는 선글라스같은 안경도 좌판을 통해 먼저 팔았다.

나는 좌판을 우리가 하게된 이유는 다른 이유 보다는 아마도 좌판이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형태였기 때문 아닐까 한다. 우리는 좌식을 하기에 그것이 익숙 한 것 아닐까도 생각 했다. 

부처도 좌식을 하며 부처를 흉내내는 이들도 좌식을 했다면 충분히 좌식의 편안함이 꽤 오랫동안 한반도 전역네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대체로 호모 사피엔스 종은 허리의 문제로 자주 앉을 수 밖에 없고 장시간 판매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좌판이란 개념은 어쩌면 당연한 행위에 부합하는 것 아닐까 한다. 

커피가 알려진게 1884년 2월 17일 인데 그 이전 부터 등어와 약 130년이 넘는 세월이 있었고 가장 흔한 판매 방식인 좌판으로도 우리는 커피를 만날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 한다.


2019년 1월 23일 수요일

맛 세상 저 커피

맛 세상 저 커피

책 출간 됐습니다

부크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m.bookk.co.kr/book/view/52911

























저자 윤영후
책제목 맛 세상 저 커피

2018년 10월 31일 수요일

정치란 무엇 인가? 1) 정치가 무엇 인지 모르겠다

혼자 고민에 되세긴다. 정치란 뭐지? 한자 뜻 그대로, 나라를 다스림? 그러면 나라를 다스림은 뭔가?
우리의 기본 고민은 이러 하다. 노자는 정치를 순순 이라 했다. 부드럽고 부드럽다. 그러면서 소국과민 이라 한다. 나라는 적고 백성도 적다. 이것을 이상 정치 사상과 세계로 봤는데, 그러면 그건 뭔가?

정치를 한다고 나는 SNS를 시작 했다. 아니, 정치 이야기를 해보려 했다. 그것이 맞았다. 지금의 SNS 공간응 정치적 공간 이었다. 왜냐하면, 그 공간이 세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노자는 개와 닭소리가 들리는 세계, 즉, 옆에 있는 사람과 바로 대화 할 수 있는 공간을 희망 했고, 나는 그 공간이 SNS 라고 생각 한다. SNS를 만진지 10년이 넘었고, 이미,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카페 활동 부터 치면 15년이 넘어 간다.

그리고 지금 노자의 이상 세계가 구현 됐음을 바라 봤다. 노자는 그러면서, 우주관을 의미 하기를 무는 우주의 어머니요, 유는 만물의 시작이라 했다. 레이디가가는 born this way 뮤직비디오로 그걸 표현 했고, 리틀 몬스터의 탄생은 신 국가라 할 수 있음 이었다. BTS의 탄생은 거기서 볼 수 있고, 아미의 출발은 리틀 몬스터 였음이, 종교를 초월 했다.

BTS의 팬인 이스라엘 인은,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인 팬을 만나고 이들은 무슬림 팬과 만나며 BTS를 서로 공유 했다.

SNS, 즉, 네트워크 세계가 노자가 구현 하고 싶은 세계 였다. 소국이며, 과민 하며 그것은 이상향 이었다. 그리고 알쓸신잡에서 유시민은 그것을 가상이 아니라 '현실 세계'라 했다. 우리는 각자가 생각 하는 정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는 지 궁금해 한다. 나에게 정치란 나라를 다스림 이고, 그 세계는 SNS 인 것 이다. 그러면 정치란 내가 SNS에 살아 감이 아닐 까?
정치란 무엇 일까?

2015년 3월 30일 월요일

어휘가 다르면 언어의 뿌리는 다르다.

신라어 백제어 고구려어. 세 나라가 각기 다른 어휘를 썼다고. 같은 뿌리를 두기에 빙언차만 다르고 블라블라... 그럴 수 있다 본다? 700년간의 차이? 허허. 첫번째, 뿌리가 같다면 어휘가 같아야 한다. 예를 들어, 라틴어에서 뿌리가 되어 파생된, 포루투갈, 스페인 두 언어의 차이는 남미에서 확연히 차이가 있다. 이 언어야 말로 방언차의 차이가 있고, 그 차이는 바로 성조상 차이가 있다. 이는, 포루투갈어를 배우는 스페인모국어회자에게서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안쓰는 문법적 차이가 있다 이리 정리 할 수 있다. 스페인 포루투갈 간 거리를 고려 하고 역사적 증거물에 의하면 두 나라는 같은 언어를 뿌리로 두지만, 다른 언어이며, 다른 나라다.

신라 백제 고구려를 예로 들면, 700년간 서로 경계치고, 설령 왕래를 했다 치더라도, 같은 언어의 뿌리라 할 수 없다. 나중에 비로서 같아 진 것 이다. 예를 들어, 자치통감, 삼국지에 의하면 이렇다, '고구려에 사신을 보냈는데 신라 사신이 있었다. 같은 언어라 생각 했거늘, 어찌하여 통역관을 들이고 있는가?' 이게 두 책에 쓰인 증거이다.

한자를 공용으로 쓰는 나라가 아니라는 증거도 된다. 그걸 따져, 일본만 봐도 그 이유는 알 수 있다. 가장 결정적으로, 인도만 봐도 그렇다. 인도를 주름 잡던 주요 왕국들이 있었는데, 그 왕국들의 언어는 각기 다른 어휘를 사용 하였고, 서로를 각기 다른 나라로 인식 하였다. 이후, 전륜성왕이라거 일컫는 아소카왕의 통합 이후, 아소카왕에 의해 처음 시행 된 것은 불경의 재정비였다. 다행히, 불경은 암송되어 와서, 그걸 쓰는 것을 진행 했는데, 이때 쓰인 언어가 산스크리트어. 산스크리트어는 일종의 통합된 언어였다. 우리가 지금 활용하는 언어는 신라에 뿌리를 둔다. 따라서, 통합 이전의 언어는 얼마나 달랐는가를 알 수 있다. 언어가 다르다는 것은 나라가 다르고 나라가 다르다는 것은 그 언어의 뿌리를 다르게 한다. 애초에 어휘가 다른데, 이 오류를 무시할 순 없다 본다.

2014년 12월 5일 금요일

비싼건 비싸서 비싸다.

커피 가격을 결정 짓는 것은 커피 생두가 비싸기 때문이다. 나머지 요소를 요인으로 대는 것은 비겁한 변명. 커피 농장에서, 생두를 팔 때, 1kg씩 거래해서 팔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실정은 그렇지 않다. 정확히, 18,000kg을 1콘테이너 가격으로 거래 된다. 스페셜티가 아무리 특정 지역, 예를 들어서, 마타란 농장이라고 하고 아프리카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지역이 있으면, 그 지역의 아다도 지역의 마타란 농장서 수확한 것도 마터란 커피지만, 농장의 경우, 예가체프에도 있고, 에디오피아 지역 곳 곳에 있다. 농장주가 그럼에도 가장 낮은 가격 상태에서 직거래 한다고 가정, 소규모 인디 로스터리가 하루에 10배치 한다고 가정 예전엔 1kg씩 볶았으니까, 8-10kg를 볶아서 일주일에 약 60kg 이게 한 백이드. 한 백을 보유 해야 일주일 치를 볶는다고 계산 된다. 것도 순수하게 납품 없이. 보통 잘하는 집이 6가지를 선택 하므로, 각 농장 마다 6백씩. 준비 하여야 그나마 수량이 맞다. 한 달에 조그만 가게가 12백 가량 소모되고, 그걸 확인 했으니 딱 맞다. 컨테이너 최대 수량은 300백. 만일 섞어 사용 한다 해도, 26군데 정도 판매 가능. 즉, 26군데를 넣기는 어려운 일 아니지만 다만, 이
정도 되는 양을 1숍에서 감당 하는 것은 불가능. 그래서, 생두 바이어가 있는 것. 생두 바이어가 콘테이너를 결재, 그걸 마진 올려서 로스터리에게 간다. 한 콘테이너당 1파운드당 3.5불. 300백이면 만3천불 가량. 결론적으로 kg당 만원 조금 넘게 거래 된다는데, 원래는 7.7불
정도. 즉, 여기에 텍스 + 마진(10%) + 서비스비 등을 합치면 비슷하게 값이 나옴. Kg당 만원 넘는 녀석이고, 우리가 6천원에 마시면 다 이 값에서 계산 된 것 임. 그러인더는 kg으로 들어가니까. 한 그러인더당 1kg정도. 예상 값은 100잔. 요즘은 20g씩담으니까 예상 분량은 50잔(45잔) 10%는 날라 가니까. 그런데, 1kg을 볶으면 80%만 존재한다. 따라서 800g. 200g은 사라진다 봐야. 그러므로 kg당 만원이면 1만 2천원 짜리가 되는 것 이다. 그리고, 이걸 가지고 연구다 뭐다 하니까, 백 중에 잔존률은 65%안밖. 이거때문에 또 1500원 더 붙는다. 만 3천 500원. 그럼 이걸 가지고 계산 하면 한 백당 손해비는 21만원. 한 달은 4주. 84만원 매 달 손해. 그럼 84만원 부터 빵꾸를 매꾸면, 기본 200잔을 4200원에 팔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손해 난 것을 매꿔야 0 되는데, 하루 최소 10잔을 팔아야 4200원이 된다. 그리고 이 경우 말고, 손해율을 매꾸는 공식이 또 있다. 손해율은 어디나 10%가 나야 정상 가도를 달린다고 본다. 즉, 이 경우 6천원어치 커피가 되는데, 이유는? 아까 kg당 50잔 불량이 나온다 했으니까, 7일 동안 안 쉬고 4주 이렇게 팔아야 8백 40만원 나온다. 손해율 10%가 84만원 이므로, 0포인트를 가르킴을 알 수있다. 즉, 비싸게 생두를 팔기 때문에 한 잔에 6천원 되는 것 이다. 손익 분기 점은 간단 하다. 0포인트가 되는 지점의 두배. 즉, 이 경우, 하루에 백잔. 이걸 팔면, 손익분기점에 도달 하는 것 고, 이 이상 팔아야, 이득을 취한다. 이것 이다. 왜냐면, 원재료 값으로 손해 보는 일은 없기 때문에 나머진 순익만 나는데, 여기서 고정비 포함 나머지 비용은 다 떨거져 나가 때문이다. 그래서, 생두값이 1불 올라가면 그 기대하는 커피 한 잔 값은 천원 올라 가는게 아니다. 1500원 올라 가는 것 이다. 그래서 한 잔에 만원은 만원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손해를 안보기 위한 최소 설정 값이 6천원 입니다' 이지, 무슨 우리나라 사람들이 문화씩 즐긴다고 문화를 들먹이나? 문화 소비 하는 비용이 6천원인게 말이나 되나? 문화가 그리 싸나? 제발 방송이나 인터뷰에 국민들에게 뽕 넣는 소리 좀 그만 해라. 모짜르트나 베토벤 같은 것도 최소 비용이 74불인데, 그거 제대로 볼려면 그 앞 밥집 밥값이 90불인거는 알고 떠드나? 

그리고 방송 인터뷰 따는 사람도 그렇지, 제발 부탁이니팩트만 말해라. 공부좀 하자. 

나라면, 이렇게 딱딱 계산해서 그걸 가지고 말하겠다. 계산이 귀찮으면 중앙일보에 가서 자료좀 달라 해라. 중앙리서치가 우리나라 통계나 기본 데이터는 왠만한 거 다 있다. 나도 그런거 보면서 인터뷰 했고, 그런거 보면서 기자가 사실에 입각하여, 정리하여, 기사 작성 하는 것 다. 

출처는 어디, 계산은 이렇게, 계산 하는 소스는 어디에, 이거 사전에 다 준비하고 한시간 인터뷰 하면 3-4분 나간다. 다 알려 주는데, 그게 뭐가 어렵다고 이 핑계 저 핑계.. 

나라면 "생두를 저희도 구매하는 입장이라 잘 모르지만, 요즘 값이 작년대비 13%올라서, 최저 손익률 보호 차원에서 이 가격을 산정하게 되었으나, 앞으로 우리 회사의 방침은 소비자들에게 좀 더 합리적인 가격재공을 위해, 이러 이러한 노력을 할 것 입니다." 라고 해야 맞지.

우리나라 저명한 방송 sbs 8시 뉴스에 의하면 작년 대비 생두 가격은 9%내지 13% 올랐다고 보도 하였으니까, 이걸 인용 하던지.

사람들은 나 처럼 이렇게 계산 안한다. 만3천 500원 / 50잔 한다. 여기에 아까 내가 언급한 것을 합치면 사람들은 한 잔에 340원 해야 하는 지 안다. 근데 뭐? 문화? 대체 뭔 문화를 즐기길래, 5660원을 내야 하나? 커피숍에 커피 마시는 문화 외에 딴게 있나? 대체 맨날 설득력도 없는 말 해가면서, 설득 시키려 하는 지 이해가 안된다. 

결론은, 걍 비싼거 파는데 그 이하로 팔면 하루에 100잔 팔아야 겨우 사는 삶, 200잔 팔아야 하는데, 상권이 아무리 좋아도, 하루에 200잔 파는 것은 무리다. 정말 피땀 흘려서 손해는 안보고 살려고 하는데, 국민 여러분들도 잘 알지 않느냐, 부동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우리는 비싼거 감당 하면서 우리의 사명감 가지고 몇 안되는 식구들 대동하며, 하루에 10시간 이상 일한다. 일 끝나고 시계를 보니까 새벽 1시가 넘고 그런다. 그래도 다 이게 맛을 맛있게 하기 위한 거다. 우리도 사람이다. 비싼거 쓰면 가격은 비싸고 싼 거 쓰면 싸지겠지만, 1파운드에 3천원 넘게 판다. 더 싸면 생태계가 무너지는 일이고 그렇다면 마실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국민여러분도 힘들지만 여러분 만큼 아프리카의 노동자들은 더 힘들다. 그 피땀을 가지고 정말 이득0% 만드는 값 계상 해보니까 6천원 이더라. 처음에 우리가 이 알 시작할때 비싼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겪어 보니까 이게 결코 바싼건 아니다. 여기 자료 다 있다. 미안하다. 우리는 국민여러분에게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드리고자 한 것 이다. 요즘 밥값도 9천원 해야 먹는다고 한다. 우리는 아무렇게 만들어 아무렇게 팔고 싶지 않다. 그리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우리 국민들의 질을 떨어 트리는데 아닌가 싶다. 국민 소득이 오르면 물가도 함께 상승 한다는데 우리 소득이 2만 8천불이다. 그 증거로 이케아가 들어왔다. 이케아는 3만불쯤 해서 진입하는 회사다. 우리는 이런 시대에 발 맞춰서 문화를 선도 하는 기업으로, 양 만큼의 질을 준다. 우리는 20그람정도 담는데 그 정도 질을 담는게 6천원 이더라. 우리가 천번 넘는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 20그람이 제일 맛 좋은 커피를 만들더라. 

이렇게, 설득이 될 만한 사실들을 가지고 설득을 해야지, 문화-감성 팔이 하면, 2만 8천줄 시대에는 안통한다. 비싸서 비싸요가 맞는 말이지. 아니 비싼 이유가 퍽이나 다른 이유가 있겠다. 

제발, 커피값 비싼 이유에, 다른 이유좀 봤음 좋겠다. 하라는 설득은 안하고 자꾸 엉뚱한 이유를 되면, 이해 하고 자 하능 손님들 입장에서 이해는 커녕, 계속 의문만 증폭 될 것 이다.

2014년 11월 30일 일요일

노자와 친중국

노자를 읽다 보면, 이 사람만큼 친중국인 사람이 또 어딨나 싶다. 역사서에 우리가 알 수 있듯, 친중국의 의미에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지금의 정부를 의미하고, 다른 하나는 주나라의 핏줄을 가진 왕조를 의미한다. 일종의 한족들로 분류되는 그 중국인들을 남인들이 많이 따랐다.

재미난 점은, 남인들의 학문에 반주자적 성향이 보이는데, 정확히 보면, 공자 자체가 과연 친중국적 성향을 가졌는가 하는 것 이다. 전국시대에 그러기란 어렵다고 본다.

공자만큼 중국을 돌아 다니며 개고생을 한 인물도 또 있을까? 그런 측면에서, 그가 이상향으로 꼽은 것이 동이족이 다스렸다고 하는 요순-하-상나라의 시대 아닌가?

오히려 그 시대를 부정하는 것이 노자이다. 노자가 이르길 "그대는 너무 오래된 사람들의 말을 하오, 그들은 다 죽었소"라고 일갈한다. 공자가 '시'를 따르는 것에 대한 노자의 말로 전해지며, 노자의 글을 보면 노자야 말로 정말 철저한 한족주의자 임을 알 수 있다.

'역'에 기초하여 우주관과 사회주의 그리고 여성근본주의를 내세웠고, 당연히 동이족의 기본 질서인, 남성우월(제사장) 자본주의 그리고 인의예지의 도덕적 질서를 강조한 유교는 대립할 수 밖에 없다. 자본주의가 안나오는데 무슨 소리냐 할 수 있는데, 노자를 읽어 보면 얼마나 많이 '자본'에 대해 언급하는지는 보면 안다.

자본이 있으므로 그것을 귀하다 여기고 그것을 귀하다 여기니 도둑이 생긴다는 것 이다. 따라서, 그 자본을 귀하다고 보지 않으면 모든 것이 평화롭게 해결된다는 것 이다.

서경덕 부터 해서 윤휴를 거쳐 다산 정약용까지 대부분 民(백성)을 강조한다. 이것은 노자의 술(述)법이지. 공자는 그런 말을 안했다. 노자의 대부분 글은 민이 사람을 대체한다. 그런데, 공자의 말들을 보면 민은 고사하고 人이 나온다. 사람과 백성은 다르다. 대부분 친중국 하는 사람들이 북벌과 함께 이 민을 주장한 것 이다. 그리고 그들은 역을 강조한다. 그런데 공자주의와 맹자주의는 대부분 동이족의 사고를 함께 공유한다.

홍익인간이지. 홍익민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는가? 따라서, 아주 한국적 정서는 공자맹자에 닿아 있고, 특이하게 세종만 민을 이야기 했다. 세종이 훈민정음을 만들때, 그것에 반론하기 위해서 훈 - 민 - 정 - 음 가지고 모두 반박한게 당시 성균관 사람들이 었다.

어떤 이는 한자가 우리 글자라고 한다. 난 개소리라고 보는데, 한자는 한족들을 위한 글자이다. 한족들을 위한 다는 것은 그 안에 한족의 정서가 있다는 것 이다. 우리가 설령 동이족으로 나왔다고 한 들, 동이족으로 불리는 종족들이 80개정도 되므로 갑골문을 우리가 썼다고 하는 것도 이상한 말 이지만 설령 우리가 썼다고 한 들 한자가 갑골문이 만든 사람들이 진화 발전 시킨 것이라고 보는 것은 어리 석다. 갑골문과 동이족의 사상과 문화를 존중했던 이상한 중국사람인 공자가 과연 한자가 있었다고 한 들 썼을까? 한자를 사용하고 민을 위하며 왕을 위하는 민왕일통치의 형태는 지금의 대통령제와 비슷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이건 공자가 주장한 바가 없다.

따라서, 민을 위한다고 민을 위한 언어를 만든 세종은 어쩌면 노자에 가까운 이가 아닌가 싶다. 철저하게 아버지에게 친중국을 섬기는 방법을 배운 그이기 때문에 가능한 발상이다. 재미난 점은 이 내용이 반박문에 나온다. '지금 그리 하는 것은 도교에나 가능한 일이거늘 어찌, 주상께서 이와 같은 일을 하려 하십니까?'라고 한 것은 모순은 되지만 한자를 그대로 쓰면 그대로가 친중(지금의 정권)인데 어찌하여 주상은 그런 것을 버리고 우리의 질서를 우리 스스로 챙기려 하는가? 하는 것 이다.

노자를 통해 공부 할 수 있는게 너무 많다. 우선, 우리나라 성균관 하는 사람들은 친 중국을 따랐고, 그 기본 질서는 역에서 나온다는 것 이다. 다만, 지금의 '한족'들이 공맹사상을 따르고 있으니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그들은 알아서 우리를 마음으로 섬길 것 이다라는 것 이다. 공자와 맹자가 동이족을 큰 나라로 봤으므로 어쩌면 성균관 학생들의 머리에는 '내가 큰 사람이라 너희들의 글자를 쓰는 것은 너희가 좋아서가 아니란 것을 알아 줬음 좋겠다,'라는 일종의 자위랄까.

노자의 사상에 입각하면, 중국 글자, 중국 문화, 중국 역사를 우리가 받아 드리는 꼴 밖에 안되지만, 공자 사상에 입각하면, 우리 스스로 자유권을 가지는 일이니 중국이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는가? 하는 위치적인 생각에서 불교의 국가가 아니고 도교의 국가가 아닌 생각을 하다 보니 엉뚱하게 되는 경우가 생겼다고 본다.

2014년 10월 28일 화요일

커피 단상

커피단상

커피숍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늘 보던 얼굴들이 보인다. 붙어있던 매뉴판은 온데 간데 없고 얼굴들이 보인다. 우리는 가볍게 인사를 하고 농담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얼굴들을 익힌다. 커피는 마시고 싶을 때 아무거나 그 때 맞는 걸로 마신다. 커피를 마시기 전에 커피를 고른다는 행위 자체는 고민의 연속이다. '아무거나 그 때 맞는 걸로' 골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주사위를 굴릴 수 도 없는 노릇이고 오늘은 무슨 커피를 마실까? 하는 것과 오늘은 커피를 마셔야 하나? 하는 고민 사이에도 또 다른 고민이 있다. 마시긴 마셔야 한다. 레스토랑에 가면 무엇을 마시겠느냐 묻는다. 그게 물이면 말하는 나는 아 오늘은 푼 돈이라도 없지 속으로 응어리 지며 가슴속에 한번 부끄러움을 간 직 한 체 그대로 물이 오면 들이키기 일 수 다. 목은 마르고 나는 앉았으니 멍 하니 바라 볼 수 없는 노릇, 마실 것은 마셔야 한다. 커피숍에 가면 마실 것을 구체적으로 따진다. 에스프레소가 가장 좋다. 식전 커피로 내 지루함을 달레기 위한 변명거리로 맛을 본다는 핑계로 여러가지로 좋은게 에스프레소다. 다른 것은 내게 무겁다. 그나마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반 반 섞었다는 콜타도는 무거운 짐을 덜어 낼 수 있다. 카페 라떼는 무겁다. 짐을 덜기엔 그 잔이 크다. 앉아 있기엔 카페 라떼가 제일 이다. 무거울 수 록 앉아 있는 중력이 세 지기 때문이다. 커피잔에는 공허를 담고, 에스프레소는 그 짐을 덜어 낸다. 녹차도 있다. 녹차를 시키면 기다림이 증폭된다. 시간은 일초에서 이초로 늘어 나고, 녹차가 다 끝나면, 내가 거기서 할 일은 끝난다. 아메리카노는 그대로 다 투영된다. 가슴을 투영하는데 심장 처럼 뜨겁다. 식을 수 록 맛있다. 그렇기에 기다림의 시간은 녹차 보다 길다. 이초에서 삼초 사이는 거북이와 달팽이 사이만큼 길다. 컴퓨터를 바 위에 올려 놓는다. 안에는 글들을 써야하는 것과 글들을 쓰기 위한 것들이 있다. 컴퓨터를 상대하기에 에스프레소는 하염 없이 작다. 작은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아이스라떼는 제 법 거기에 어울린다. 긴 잔에 얼음을 넣은 우유에 에스프레소는 안성맞춤이다. 이어폰을 끼는 순간 내 세계와 바 밖의 시선은 바리스타들로 향하고 그 안과 밖의 나의 세계는 이제부터 하나의 공간이다. 이어폰을 끼면 현실을 차단 하기 때문에 나는 바 안에 들어 갈 수 없지만 그들과 하나가 된다. 바는 오랫동안 그렇게 현실을 분리했다. 나는 코미디쇼를 바에 앉아 긴 잔에 담긴 물체를 빨아대며 보고, 바리스타들은 물을 체울 준비를 한다. 서서 있고 손님은 언제나 바 밖에서 주문을 한다. 현실을 느낄 시간 이다. 손님이 왔다. 앉을 자리를 찾고 나는 코미디쇼를 종료 한다. 내 가방은 늘 아래 바닥에 있으니 염려할 일이 없다. 손님은 내 옆에 앉기도 하고 건너편 긴 탁자에 앉기도 한다. 각 각 자기들의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기도 하고 공부를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비지니스 상담도 한다. 오늘 오전은 와플이 꽁짜였다. 연습용 와플은 늘 상 존재 하지 않는다. 손님들은 라떼를 주로 시켜 먹으니 다행히 궁합이 맞는다. 이 숍에 앉으면 공간이 부유하고 일어 서면 다시 하강한다. 커피가 몸에 들어오면 아래로 들어 오지만 위로 올라가 나는 부유한다. 내 일은 앉아 있다가 다 마시고 나면 일어나 계산하고 나간다. 봤던 얼굴들은 그대로 거기에 있고 나는 저기로 나간다. 문을 열면 귀에 이어폰을 꼽고 집으로 간다. 커피를 마셨으니 목이 막히므로 물을 언제 든지 마실 수 있게 구비 한뒤 길을 걷고 떠 걸어 집에 도착 해야 이어폰을 벗는다. 개가 짖어 대기 때문에 그 소리를 들어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이어폰을 벗는다. 들고 있던 물은 늘 집에 도착 하면 없어 진다. 다 마시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집 문을 열고 들어 간다. 커피가 끝나면 물을 마신다. 집에서 나와 학교를 가고 학교가 끝나면 커피숍을 간다. 커피가 끝나면 집에 간다. 모두의 인생에 각자의 흐름이 있 듯, 나는 이 흐름을 탄다. 커피와 물의 흐름을 타고 지금은 침대 위에 있다. 오늘도 하루가 끝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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